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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및 좋은글귀

짧고 좋은 글귀, 짧은 명언 모음

by 남주자 2021.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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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부 '왜 일하는가?' 에서 인용했습니다.

짧고 좋은 글귀나 짧은 명언들을 읽기 전에 명언의 주인공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사람인지 알고 가야 읽을 때 좀 더 좋지 않을까? 해서 인물 소개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CEO인
'이나모리 가즈오' 가 알려주는 '지금 당신이 스스로에게 첫 번째로 물어보아야할 질문.'

'이나모리 가즈오'가 누구인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첨단 전자부품 제조업체 '교세라' 창업자이자 명예회장이며 살아있는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사람이다. 그가 첫 취업한 곳은 적자가 심해 반쯤 망한 회사였다. 월급도 제때 받지 못하는 회사에서 주변 동료들은 회사 욕을하며 전부 떠나가고 그는 망해가는 회사에 혼자 남아, 전공도 아닌 다른 분야의 공부를 도서관에서 독학하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전문가도 손을 절레절레 한다는 포스테라이트 합성을 성공시킨 장본인이다. 그때 당시만 해도 포스테라이트 합성을 성공한 회사는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 뿐이었기에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다.

2009년에 일본에서 출판된 이 책은 아무런 홍보도 없이 전 세계에서 수백만 부가 팔렸으며 일에 대한 관점을 바꿔주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철학과 가치관이 담긴 책이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일' 을 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쓴다. 그런데 요즘에는 일하는 의미와 목적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은 삶을 갉아먹는 고역이라 생각하고, 취직도 하지 않은 채 부모의 그늘 아래서 빈둥빈둥 세월을 보낸다. 왜 사는지, 어떤 사람이 될지 뚜렷한 목표도 없이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이어가며 마지못해 일하기도 한다. 일할 의지도 없는 무직자나, 능력이 있어도 일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은 일에 대한 가치관과 마음가짐의 변화가 초래한 '필연적인 결과'다. 일하는 것을 '필요악'으로 여기는 사고방식이 마치 상식이라고 여겨지기까지 한다."

"인류에게 근대 문명을 안겨준 서양 사회에서는 '일이란 곧 고역' 이라는 인식이 팽패했다. 구약성서의 서두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의 일화만 봐도 명백히 알 수 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이브는 신이 금지한 선악과를 따 먹은 죄로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했다.
낙원에서 살 때는 일할 필요가 없었지만, 추방되고 난 후에는 먹을거리를 얻기 위해 힘겹게 일해야 했다.

이 유명한 이야기에는 인간이 소위 '원죄'를 갚기 위해 '노동이라는 벌'을 받았다는, 즉 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의식이 깊게 깃들어 있다. 다시 말해 서양 사람들은 '일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어서 피해야할 행위'라 여긴다. 바로 거기에서 '일은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끝내고 보수는 최대한 많이 받는 게 좋다.' 라는 노동관이 생겼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60년 동안 경영자로 살아오면서 깨달은 '일하는 이유'와 '일하는 방법' 을 꼭 알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를 이해하고 열심히 일하면 행복한 인생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싶었다. 바로 이런 의도로 이 책을 썼다."

'제 1장: 왜 일하는가?'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근면하다는 것이고, 일에 대한 태도가 언제나 성실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맛보는 진정한 기쁨은 일 속에 있다. 놀이나 취미의 세계에서 기쁨을 찾으면 일시적으로는 즐거울지 모르나 진정한 기쁨을 맛보기는 어렵다.
'일은 사람의 일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일에서 충실감을 얻지 못하면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성실하게 일에 몰두해 무언가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다."

이와 비슷한 말이 '니체의 말 45page' 에서도 나온다.

직업이 주는 하나의 은혜 (니체의 말 인용)

"자신의 직업에 전념하면 쓸데없는 생각을 멀리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하나의 큰 은혜라 말할 수 있다. 인생이나 생활에서 우울한 일을 당했을 때, 익숙한 직업에 몰두함으로써 현실의 문제가 초래하는 압박감과 근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물러서 있을 수 있다. 힘들면 도망쳐도 상관없다. 끊임없이 싸우며 고난을 겪었다고 해서 반드시 그만큼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자신의 마음을 너무 괴롭히지 말라. '자신에게 주어진 직업에 몰두함으로써 걱정거리에서 멀어져 있는 동안 틀림없이 무엇인가가 달라진다.' "

이 외에도 20여 년 전, 독일 영사와 이나모리 가즈오가 일에 관한 주제로 대담을 나누던 중 독일 영사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노동의 진짜 의미는 자기가 맡은 일을 달성하고 실적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내면을 완성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 말에 이나모리 가즈오는 전적으로 동감했다고 말한다.

" 충실히 일에 매진하면서 자아를 확립하고 인격적 완성에 가까이 다가갔다는 말들은 이나모리 가즈오가 처음 말한 것이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런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았고 세상에 나와 있는 어떤 위인전을 펼쳐 들어도 어김없이 그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제 2장 일을 사랑하는가?'

"어떤 한 가지를 깊이 연구하고 끝까지 파헤치는 과정을 통해 세상사의 본질에 눈뜨게 된다. 깊이 연구하고 끝까지 파헤친다는 것은 그것에 마음과 영혼을 바쳐 핵심을 파악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찮아 보이는 일이라도 주어진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몸과 마음을 다해 달려들어보라.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하다 보면 반드시 진리와 만나게 된다.
일단 세상사의 본질을 이루는 진리를 알면, 어떤 일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자유롭게 발휘하는 경지에 오를 수 있다."

이와 같은 말을 '스티브 잡스'도 했죠?

세계에서 성공했다고 알려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강조하는 부분은 일에 대한 사랑입니다.

"한 번이라도 사랑에 빠져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이다.
사랑을 하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놀랄 만한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낸다는 것을. 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기적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사랑에 빠지면 오직 그 사람만 눈에 들어온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20대 후반, 마치 사랑하는 연인을 대하듯 일을 대했다고 말한다. 일에 흠뻑 빠져 하루 종일 일만 생각했고, 꿈속에서도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할 정도였다고 한다. 여기서 독자들이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이나모리 가즈오가 천직을
운 좋게 선택해 일을 사랑할 수 있던게 아닌가? 라는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이나모리 가즈오가 다니던 첫 회사 환경은 월급도 제때 안 나오고 연구비용도 부족하고 연구 서적도 없는 곳이었다. 그런 환경에서 회사는 신입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파인세라믹 만드는 연구를 혼자 하라고 시켰을 정도로 열악했다.
회사는 애초에 성공 여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선배들 뒤치다꺼리나 하라고 시킨 일이었다.
당시 파인세라믹 분야는 어느 회사도 성공시키지 못한 분야였기에 그것을 신입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혼자 맡기는 행위는 사실상 성공을 기대하고 맡긴 것이 아님을 누구라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나모리 가즈오는 착실히 자기 일에 임했다. 대학에도 없는 세라믹 연구 서적을 미국 세라믹협회 논문을 찾아서 옆구리에 사전을 끼고 번역하면서 파인세라믹의 기초 지식을 습득했다고 한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런 말을 했다.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은 내 삶의 원동력이자,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었다."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가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의 능률도 오르고 성취감도 더 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미리 알고 그 일을 선택해 자신의 평생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1000명에 한 명, 아니 1만 명 중 한 명도 채 되지 않을 것이다. 설령 희망하던 회사에 들어간다고 해도 자신이 원하는 부서에 배치되어 원하는 업무를 맡는 사람도 거의 없다.

그렇다면 1만 명 중 9999명은 불행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억지로 하기 때문에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고 봐야 할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분야에서 출발했지만,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크게 성공할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천직이라 생각하고 즐겁게 일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지시받아서 어쩔 수 없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는 한, 일하는 고통에서 영영 벗어날 수 없다. 나는 일터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비전 없는 일을 죽을 때까지 하라는 말이 아니다.
비전이 없든 환경이 안 좋든 일단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일에 임하라는 말이다. 그래야만 다음 어떤 일을 선택하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뜬금없지만, 네이버 목요일 웹툰의 '더 복서' 정지훈 작가님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더 복서' 는 연재되자마자 화려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에 폭풍 인기를 끌어 많은 독자들의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필자는 처음에 정지훈 작가님이 신입 작가인 줄 알았으나 과거 행적을 이리저리 찾아보니
'야후 카툰세상' 에서 데뷔를 하셨고 코미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하다가 네이버 웹툰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작가로 활동하신지 엄청 오래되신 분이었죠.

만약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생각한다면 당신은 정말 훌륭한 시각을 가지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어떤 것을 보았을 때 결과만 보인다면
이제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의 보이지 않는 땀과 눈물들을 보는 '과정의 눈'을 말입니다.

"반대로 꾸준한 노력이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은 항상 더 편한 방법만을 찾는다. 끈기와 인내는 모른 채 단박에 성공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스스로의 과욕에 빠져 그 어떤 것도 재대로 해내지 못하며,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시기하기에 바쁘다. 왜 그들은 단 몇 걸음 만에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할까? 왜 몇 걸음 가지도 않고 정상이 멀다고 포기해버리는 걸까? 그리고 왜 자신이 오르지 못한 것을 반성하기는커녕 다른 사람이 밤낮없이 노력해 그 자리에 오른 것을 비난하는 걸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에 남겨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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